쿠키, 세션, 캐시가 뭔가요?
일반인들도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용어들.
뭔가를 사용한 뒤 저장해놓는다는 의미로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데
이 셋은 어떻게 다르고 무엇에 사용될까요?
한 찜질방을 사용하는 과정에 비유해서
쿠키🍪와 세션, 캐시를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.
🎬 영상 주요 포인트
🍪 쿠키
쿠키는 사이트를 방문하고 이용할 때
브라우저에 저장되는 내용들이에요.
브라우저는 내 컴퓨터에 있는거니까
내가 갖고 있는 정보인거죠.
그런데 이 '쿠키북'에는 한계가 있어요.
내가 임의로 고치거나 지울 수 있고
심지어 남이 훔쳐보거나 도둑질하기도 쉬워요.
나로서는 민감하거나 중요한 정보를
쿠키북에 적어서 다니기는 불안하겠죠.
🎟 세션
세션을 사용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면
서버에서는 사용자를 구분하기 위한
기한이 짧은 임시 키 하나를
브라우저에 보내서 쿠키로 저장해요.
'얄코'란 사용자가 사이트 안의 페이지들을 돌아다닐 때
이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들은
이 서버의 메모리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죠.
브라우저가 이 사이트의 페이지들에 접속할 때마다
http 요청에 이 키를 실어서 전송하고
서버는 그 키를 보고 '얘는 얄코구나' 인식해서
얄코의 정보들을 가공해서 응답 보내주는거에요.
...
그리고 사용자나 다른 누군가에게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,
서비스 제공자가 직접 관리해야 할 정보들은
세션으로 서버 안에서 다뤄지는거죠.
📦 캐시
캐시란 개념은 웹 뿐만 아니라
컴퓨터의 메모리 부분이나 안드로이드 등
다양한 곳에서 쓰이는데
거의 공통적인 의미로, 가져오는데 비용이 드는 데이터를
한 번 가져온 뒤에는 임시로 저장해두는거에요.
웹 캐시는, 이미지 등의 정보를 불러올 때
데이터 사용량도 발생하고 시간도 들기 때문에
사용자가 여러 번 방문할 법한 사이트에서는
한 번 받아온 데이터를 사용자의 컴퓨터
또는 중간 역할을 하는 서버에 저장해두는거에요.
🍿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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